총무원장 원행스님, “불사 원만회향 위해 신경써달라”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세종시 포교거점도량인 광제사 주지에 원경스님을 임명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세종시 포교거점도량인 광제사 주지에 원경스님을 임명했다.

세종 신도시 포교 거점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광제사 주지에 원경스님(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이 임명됐다. 백만원력 결집불사 10대 사업 중 하나인 광제사 및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4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세종 광제사 주지에 원경스님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날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전임 총무원장 스님 때부터 시작된 세종 광제사 및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불사는 종단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대작불사라며 수시로 현장에 내려가 확인하고 총무원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해 불사가 원만히 회향할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원경스님은 총무원장 스님은 물론 모든 총무원 집행부가 진력하고 있는 사업인 만큼, 최선을 다해 소임을 보겠다고 다짐했다.

원경스님은 성일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4년 수계했다. 제천 덕주사 주지와 제16대 중앙종회의원 등으로 일한 바 있다. 현재 제17대 중앙종회의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소임을 맡고 있다.
 

임명장 전달식 이후 총무원장 원행스님(왼쪽)과 광제사 주지 원경스님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임명장 전달식 이후 총무원장 원행스님(왼쪽)과 광제사 주지 원경스님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한편 행정수도 세종시에 포교 거점 도량으로 세워지는 광제사와 불교전통문화를 널리 알릴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은 조계종 36대 집행부의 핵심 사업인 백만원력 결집불사의 일환으로 현재 진행 중이다. 충청권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포교 도량으로 발전시켜 지역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광제사는 세종시 전월산 일대 약 16000(4840) 부지에 세워지며, 광제사 대웅전은 317.35(96) 규모로 목조 건축물에 지붕에 기와를 올려 짓는다. 경내지엔 템플스테이 공간도 만들어진다. 체험관은 지하1,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명상, 다도 체험실, 미술·공예·조리 실습실, 전시실, 다목적실 등이 들어선다.

현재 한국불교문화체험관 및 광제사 대웅전은 50% 가까운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오는 5월에 정초식, 9월에 상량식 봉행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체험관과 광제사 대웅전 완공은 20226월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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