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불교사암연합회는 4월18일 금강둔치공원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공주불교사암연합회는 4월18일 금강둔치공원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백제의 고도 공주에서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을 찬탄하며 무명을 밝히는 봉축탑 점등식이 열렸다.

공주불교사암연합회(회장 중하스님, 신원사 주지)는 4월18일 금강둔치공원에서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과 갑사 주지 탄공스님, 덕조사 주지 태설스님, 영은사 주지 덕상스님, 신홍섭 공주불자연합회 수석부회장, 이윤진 마곡사신도회장을 비롯한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공주불교사암연합회장 중하스님은 환영사에서 “오늘 점등식은 부처님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자비와 지혜의 빛으로 우리 곁에 오신 뜻을 되새기기 위함”이라며 “점등을 계기로 어렵고 혼란스러운 것이 소멸되고 코로나19가 종식되어 국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락한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봉축사에서 “미움과 분노, 갈등 등을 모두 내려놓고 희망과 행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등을 밝혀야한다”며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 손을 잡고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불자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불교사암연합회는 5월9일 오후5시30분 공산공원에서 ‘연등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축하 및 코로나19 종식기원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금강둔치공원까지 제등행렬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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