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 광장에 5층탑 세워 부처님오신날 축하 및 국난극복 기원

봉축위원장 일원스님 진성스님 이근재신도회장 등 봉축위원 대표들이 기원탑 점등식을 하고 있다.
봉축위원장 일원스님 진성스님 이근재신도회장 등 봉축위원 대표들이 기원탑 점등식을 하고 있다.

전북봉축위원회(공동위원장 일원스님 진성스님)는 지난 4월 17일 전주역 광장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 기원탑 점등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공동위원장 제17교구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과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을 비롯하여 각 종단 스님들과 금산사 신도회 이근재 회장, 금산중고등학교 박기남 교장 등 신도, 오경진 전북도지사 부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 삼귀의 반야심경 청법가 축사, 인사말씀 축사 점등 탑돌이 공지사항, 사홍서원, 폐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봉축위원장 일원스님은 인사말에서 “추운 날씨에도 참석해 주신 각 종단 대표 스님들과 신도 여러분, 전북도지사 부인 오경진 여사께 감사드린다. 유마경에서 일심청정이면 국토청정이라고 했다. 부처님 오신 가피로 코로나19로 힘든 이땅의 중생들이 하루 속히 국토청정을 이루고, 난국을 이겨낼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기원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공동 봉축위원장 진성스님은 ”아름다운 도시 전주에 부처님 오신 밝은 등불을 밝히는 날이다. 이날을 맞아 참회와 반성을 해 본다. 코로나19라는 재난이 오게 된 원인을 돌이켜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불자들은 현 난국에 비대면법회를 보면서 방역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자랑스러운 일이다. 속히 부처님 자비의 불빛이 밝혀져서 세상이 편안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금산사 신도회 이근재 회장은 ”스님들의 가르침을 잘 받들어 신심 돈독한 불자 되기를 기원한다. 점등식 참석해 주신 스님과 신도님들께 감사드린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훌륭한 가르침을 열심히 배우고 실천할 것을 거듭 다짐한다.“고 말했다.

오경진 전북지사 부인은 ”마음속 등불을 밝히는 날이다. 이렇게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이 모두 스님들 기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대덕스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희망과 치유의 점등식에 새롭게 마음을 다짐해본다. 스님들의 지극정성 가득한 기도 마음을 받들어, 아름다운 등불을 전주 넘어 전라북도 전역에 가득 밝하길 빈다. 모두 건강하시기를 빈다.“고 전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바람이 빠르게 차가워졌다. 점등을 하고 나서 일원스님이 앞장서고 다른 스님들과 신도들이 뒤를 이으면서 탑돌이가 이어졌다. 희망과 치유의 등불이 환하게 밝혀지고 스님과 신도들이 줄을 지어 탑을 세바퀴 돌았다.

 

해가 기울면서 차가워진 날씨 중에 전라북도 봉축위원들과 신도들이 전주역 앞 광장에서 기원탑 점등식을 시작하고 있다.
해가 기울면서 차가워진 날씨 중에 전라북도 봉축위원가 설치한 기원탑이 전주역 앞 광장에 우뚝 서있다.
코로나19가 빨리 지나가기를 희망하고 치유하는 등불을 밝히기 위해 불자들이 점등식을 시작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빨리 지나가기를 희망하고 치유하는 등불을 밝히기 위해 불자들이 점등식을 시작하고 있다.
봉축위원장 일원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봉축위원장 일원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공동 봉축위원장 진성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 봉축위원장 진성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산사 신도회 이근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산사 신도회 이근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라북도지사 부인 오경진 여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라북도지사 부인 오경진 여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봉축위원장 일원스님과 진성스님이 앞장 서서 탑돌이를 시작하고 있다.
봉축위원장 일원스님과 진성스님이 앞장 서서 탑돌이를 시작하고 있다.
추워진 날씨 속에서 여법하게 기원탑 점등식을 마무리하는 사홍서원을 하고 있다.
추워진 날씨 속에서 여법하게 기원탑 점등식을 마무리하는 사홍서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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