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반테스의 기막힌 연서

김태완 지음/ 서고
김태완 지음/ 서고

코로나 시대, 절망을 건너는 김태완 시인의 첫 시집 <세르반테스의 기막힌 연서(戀書)>가 최근 출간됐다. 1996년 대구일보 문학상 시 부문에서 ‘김홍도와 떠나는 가을여행’으로 등단한 시인은 2017년 <시문학>을 통해 재등단 했다. 그의 등단작은 ‘바다복사기’, ‘명작소설’ 등이다. 이후 꾸준히 시를 써왔고 때로 <시문학>이라는 지면을 통해 발표했다. 시인은 “내 시가 초 한 자루만한 무게라도 갖게 해달라”고 간절히 소망했다. 그렇게 해서 첫 시집이 세상에 나왔다. 전체 4부로 나눈 시집에 시인의 생애가 느껴진다. 2부와 3부는 시인이 20~40대 초반까지 쓴 시들이다. 1부와 4부는 최근 3년 사이에 썼다고 한다.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는 “시와 산문을 엄격하게 구분했던 사람들에게 이 시집을 선물하고 싶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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