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생명나눔 자비행 쉬지 않고 전개
중환자실 생사 기로 몽골인에게 치료비 전달

중환자실을 3번 오간 몽골 유학생에게 치료비를 전달했다
중환자실을 3번 오간 몽골 유학생에게 치료비를 전달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매달 환자 치료비를 전달한다. 희귀병 등 중한 질병에 걸렸으면서도 치료비가 없어 사경을 헤매는 환자가 지원 대상이다. 4월 달 지원환자는 몽골 출신 유학생 30세 앙흐바트다.

4년 전 아내와 함께 몽골에서 유학을 와서 어려운 환경 속에도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하며 꿈을 키워오던 중 급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실려갔다. 출혈 부위가 너무 커 중환자실을 오가며 총 3번의 수술을 하게 되었고, 아내는 2살 된 딸의 육아와 학업을 병행하며, 아르바이트 급여 100만 원으로 월세와 양육비는 물론 남편의 병원비까지 모두 감당해야 했다. 잠들기 전 자장가를 불러주던 아빠가 생각나는 딸은 매일 밤 아빠를 찾기 시작하고 아내는 학생 신분으로 모아둔 자금이 없어 하루하루 막막한 상황이다.

이에 생명나눔실천본부는 매달 발행하는 행복한 빈손소식지를 통해 환자의 사연을 알렸고 치료비 300만 원을 모금하여 전달했다. 48일 열린 치료비 전달식에서 일면 스님은삶의 희망을 잃지 말고 치료를 잘 받아 건강한 모습으로 유학 생활을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화상으로 열린 업무협약식
화상으로 열린 업무협약식

도봉운전면허시험장과 업무 협약식

48일 도봉운전면허시험장(단장 김병석)과 협약을 맺었다. 도봉면허장은 오랫동안 장기기증 운동을 돕고 있다. 장기·조직기증 홍보부스 운영을 통한 생명나눔 문화확산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비대면(화상) 업무 협약식이었다.

일면스님은 그동안 생명나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업무협조에 많은 도움을 주신 단장님 이하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도봉면허시험장의 장기·조직기증 희망등록 활성화 협조와 사회공헌 활동을 홍보하겠다고 인사했다. 김병석 단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관심 많이 가지고 운전면허시험장 내 생명나눔 홍보 부스 장소 협조와 민원인에게 홍보 안내 및 이벤트 진행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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