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14년째 자비의 쌀 나누기 펼쳐

올해도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는 지역 공익활동가들에게 자비의 쌀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올해도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는 지역 공익활동가들에게 자비의 쌀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호남의 각 사찰 불전에 올렸던 공양미를 지역 공익활동가들에게 나누는 ‘자비의 쌀 나눔’이 펼쳐졌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무등스님)는 3월31일 광주 나무숲센터 그린담마홀에서 광주전남지역 공익활동가 65명에게 각각 공양미 40kg과 재생 화장지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올해로 14년째 이어온 이날 자비쌀 나눔은 광주와 전,남북에 소재한 22개 사찰에서 쌀 2천600kg을 후원받아 광주NGO센터,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 지역 시민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익활동가들에게 나누었다.

자비의 쌀 나눔 전달에 앞서 혜오스님(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은 주는마음을 대표해 “공익활동가들이 이 시대의 붓다이다”며 “자비 쌀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공익활동에 힘이 되기 바란다”고 기원했다.

받는마음으로 참석한 전효숙(참교육학부모회)활동가는 “부처님전에 청정한 마음으로 올린 쌀을 받게되어 감사하다”며 “올 한해도 자비의 쌀, 밥심으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는 2008년부터 자비의쌀 나누기를 통해 총 2만8620kg의 쌀을 공익활동가들에게 나누었으며, 매년 부처님오신날 붓다의 떡 공양, 가을 김장김치 나눔을 펼치고 있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 혜오스님은 인사말에서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 혜오스님은 인사말에서 "공익활동가는 이시대의 붓다이다"고 강조했다.
자비의 쌀 나눔에 지역 활동가들이 모였다
자비의 쌀 나눔에 지역 활동가들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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