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포교당 김해 바라밀선원(주지 인해스님)이 증축 불사를 마무리하고 4월3일 대웅보전에서 기념법회를 가졌다.

바라밀선원은 지난 2020년 10월10일 도심전법포교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증축불사를 시작해 종전 3층 규모에서 1654㎡(500평) 5층 규모로 증축을 완료했다.

공양간과 같은 공간에 있던 1층 대웅보전은 3층으로 이전하고 관음전을 함께 조성했다. 4층에는 명상홀과 선원이 들어섰으며, 5층은 전통 기와지붕으로 삼성각을 조성할 계획이다. 선원은 현재 5층 규모의 건축불사를 마치고 내부 마무리 공사를 진행중이다.

이날 법회는 바라밀선원의 개원 8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했다. 
 

주지 인해스님은 “오늘 증축 법회를 증명을 해주시는 통도사 방장 성파대종사와 준공 축하를 위해 와주신 지역의 대덕 스님들, 바라밀선원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증축불사를 통해 김해 지역 전법포교 도량으로서 일신하게 된 바라밀선원은 가야불교 중흥과 김해불교 발전을 위해 앞장서 겠다. 기분 좋다”는 큰 함성으로 불사를 회향하는 기쁜 소회를 표현했다.

이에 참석자들의 큰 격려의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법회를 증명한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스님은 “직접 살펴본 바라밀선원의 불사는 말문이 막힐 정도로 훌륭하다는 생각이 든다” 며 주지 스님과 신도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스님은 “이제 바라밀선원이 한반도 최초의 불법 도래지인 김해 지역에 다시금 불법을 꽃피우기 위한 포교전법도량으로서 위용을 갖추게 됐다”며 “바다가 깊으나 바닥의 모래 위에 있고 태산이 높다하지만 정상의 소나무 아래에 있다는 도리를 살펴 앞으로도 멈춤 없는 정진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설했다.

법회에는 통도사 염불원장 영산스님과 통도사 총무국장 종현스님, 호법국장 천주스님, 가야문화진흥원 이사장 송산스님, 부산조계종연합회 포교원장 하림스님, 사무총장 석산스님, 가야불교연구소소장 도명스님, 가야불교법등회장 지원스님, 은하사 혜진스님 등이 참석했다.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곤 김해시장, 김정호 국회의원은 축전으로 마음을 전했다.

도량 증축불사를 통해 포교역량을 강화한 바라밀선원이 김해 도심의 전법포교 도량으로서 지역 불교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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