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 1월의 햇살

장현정 지음/ 호밀밭
장현정 지음/ 호밀밭

아름다운 청년 이수현. 그가 일본 유학 중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다 목숨을 잃고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20년이 지났다. 그의 의로운 행동은 곧바로 한일 양국에서 큰 화제가 됐고 긍정적인 세계관과 낙천적인 성격으로 음악과 운동을 사랑했던 한 청년의 국경을 초월한 인간애에 많은 사람이 감동했다. 사단법인 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가 의인 이수현의 20주기를 맞아 그의 삶을 기록한 평전을 기획했고, 생전 이수현이 유학을 떠나기 직전 함께 밴드 활동을 하며 인연을 맺은 작가 장현정이 1년에 걸친 자료조사와 인터뷰 등을 통해 책을 집필했다. 한국에서는 최초로 발간된 이 책에 담긴 이수현의 건강하고도 당당한 삶은 차별과 혐오가 만연한 오늘날 우리에게 더욱 큰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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