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기금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
‘만일염불결사’ 도량인 성남 청계산 정토사가 종단의 핵심 종책 사업인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정성을 보탰다. 정토사 회주 보광스님과 주지 법원스님은 3월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백만원력결집불사 기금 1000만원을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종단 미래를 위한 대작불사에 정성을 더해줘 큰 힘이 된다”며 “소중한 기금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정토염불신행을 지도하며 지역사회 전법·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회주 보광스님과 주지 법원스님의 원력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보광스님은 “종단의 핵심 종책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주지 법원스님을 비롯한 정토사 사부대중이 함께 모은 기금”이라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한국불교와 종단 발전에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청계산 정토사는 회주 보광스님의 원력에 의해 1982년 정토선원이란 이름으로 창건됐다. 이후 여법하게 도량을 가꿔나간 덕분에 성남 지역 대표적인 전법·수행 도량으로 자리매김했다. 보광스님은 2000년 만일염불 결사회를 조직한 뒤, 하루 1000번 이상 염불 108배 생활화 및 각종 법회와 철야 염불기도 진행하는 정토염불신행운동을 현재까지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보광스님은 지난 3월23일 제220회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종단의 사법기관을 담당하는 호계원장으로 선출돼 오는 3월27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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