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호계원장 보광스님·포교원장 범해스님 만장일치 ‘선출’
조계종 호계원장 보광스님·포교원장 범해스님 만장일치 ‘선출’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1.03.23 10:44
  • 호수 3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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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0회 중앙종회 임시회
보광스님 “공명정대한 호계원 만들 것”
범해스님 "적극적인 전법포교 나설 것"
신임 원로의원엔 백양사 성오스님 추천
신임 호계원장으로 선출된 보광스님과 제8대 포교원장으로 선출된 범해스님.
제12대 호계원장으로 선출된 보광스님과 제8대 포교원장으로 선출된 범해스님.

조계종단 사법기관 수장인 호계원장에 보광스님(전 동국대 총장), 종단의 전법·포교종책을 총괄하는 포교원장엔 범해스님(전 중앙종회의장)이 선출됐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스님)3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제220회 중앙종회 임시회를 개원하고 이와 같이 제12대 호계원장 보광스님과 제8대 포교원장 범해스님을 각각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호계원장으로 선출된 보광스님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호계원장으로 선출된 보광스님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다.

신임 호계원장 보광스님은 선출 직후 본회의장을 직접 찾아 공명정대한 호계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임 포교원장 범해스님도 8대 포교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사부대중 여러분께 감사드린다포교를 더욱 활성화하라는 종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포교원장 범해스님은 포교가 살아나야 종단의 생명력이 살아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부처님 가르침이라는 광명의 깃발을 들고 나아가야 한다부처님 법의 수승함을 믿고 자비를 실천하며 많은 이들을 깨달음의 길로 인도하는 적극적인 전법포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불교성전 발간, 수행법 표준화, 우리말 의례, 온라인 포교 등 전임 집행부 성과를 온전히 이어가도록 하겠다시대에 따른 종도들의 주문에 맞추고, 지역 포교의 중심인 교구본사와 사찰에서 신명나는 전법활동이 펼쳐질 수 있도 현장감 있는 포교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포교원장으로 선출된 범해스님에게 포교원 스님들이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포교원장으로 선출된 범해스님에게 포교원 스님들이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총무원, 중앙종회와 함께 3부 기관으로 사법을 담당하는 호계원은 종단 화합과 법질서가 제대로 유지되도록 종헌종법에 따라 심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호계원장 중앙종회에서 선출하도록 돼 있으며, 임기는 4년이다. 종단의 모든 포교 종책을 이끄는 포교원은 총무원 교육원과 함께 종단의 주요 종책을 입안·수행하는 3원의 한 축을 맡고 있다. 포교원장은 총무원장 추천으로 중앙종회에서 선출되며 임기는 5년이다. 1차에 한해 중임할 수 있다.

신임 호계원장 보광스님은 도문스님을 은사로 출가 득도했다. 1970년 경주 분황사에서 도문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804월 범어사에서 고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각각 수지했다. 1990년 동국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후학들을 지도했으며, 동국대 정각원장, 대외협력처장, 불교대학장, 불교대학원장 등 교내 주요 소임을 두루 맡았다. 2015년엔 동국대학교 총장으로 선출돼 학교 발전을 위해 진력했다. 14대 중앙종회의원을 비롯해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을 역임했다. 조계종 재심호계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신임 포교원장 범해스님은 청하스님을 은사로 출가 득도했다. 1980년 통도사에서 월하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84년 해인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통도사 기획국장과 호법국장, 포교국장 등 교구 내 소임을 두루 맡았다. 총무원 문화국장, 중앙선거관리위원, 종립학교관리위원, 불교방송 이사, 중앙승가대학교 이사, 중앙승가대 총동문회장, 14~17대 중앙종회의원, 17대 중앙종회 전반기 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 약사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다.
 

신임 원로의원으로 추천된 성오스님.
신임 원로의원으로 추천된 성오스님.

이날 중앙종회는 종단 최고 의결기구인 원로회의 의원에 나주 심향사 주지 성오스님(18교구 백양사)을 만장일치 추천했다. 성오스님은 414일자로 임기 만료되는 현 원로의원 여산 암도 대종사의 후임이다.

신임 원로의원으로 추천된 성오스님은 봉하스님을 은사로 출가 득도했다. 18교구본사 백양사 주지를 비롯해 제11~12대 중앙종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종회의 추천을 받은 성오스님은 원로회의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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