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최치원선생문집 등 14건 24점의 자료 기증

최치원문학관장 정우스님에게 자료 수증 증서를 전달하는 최병주 명예회장.
자료 수증 증서를 교환하는 정우스님과 최병주 명예회장.

제16교구본사 고운사(주지 등운스님)가 위탁운영 중인 최치원문학관(관장 정우스님)은 3월18일 최치원문학관 대강당에서 경주최씨 중앙종친회 최병주 명예회장으로부터 총 14건 24점에 대한 유물 기증식을 개최했다.

경주최씨 중앙종친회는 고운 최치원선생문집 상, 하권과 ‘글로벌 최치원과 신라 수창군 호국성 팔각등루기’가 실려 있는 2020년 고운 최치원 국제학술대회 논문집을 비롯한 강장법사(법장화상) 지별전 목판 인쇄본 외 총 14건 24점의 자료를 기증했다.

유물 기증식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준수해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 최치원문학관장 정우스님, 고운사 총무국장 도륜스님과 최병주 경주최씨 중앙종친회 명예회장, 심우경 고려대 명예교수, 권오춘 퇴계해동경사연구소 이사장, 임유주 중국 양주시 문화홍보대사 등 필수인원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 자료 수증 증서 전달식, 환영사, 답사, 축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치원문학관장 정우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고운 최치원 선생의 사상과 학문을 많은 이에게 전파여 개인적 보람은 물론 지역과 나라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함께 손잡고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병주 경주최씨 중앙종친회 명예회장은 답사를 통해 “최치원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재조명하기위한 문학관 건립과 기증식에 감사드리고 의성발전을 위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삼교정신에 입각한 공동체정신을 구현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은 축사를 통해 “최치원 선생의 사상과 학문을 통해 계층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함께 화합하어 평등과 인간존엄의 가치를 이 땅에 뿌리내리는데 우리 고운사와 의성군 그리고 경주최씨 중앙종친회가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치원문학관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9년간 총 21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지 69000㎡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2441㎡ 규모로 조성됐는데 주요시설로는 대강당, 전시연수관, 문학공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축사를 전하는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
축사를 전하는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
환영사를 전하는 최치원문학관장 정우스님.
환영사를 전하는 최치원문학관장 정우스님.
자료 수증 답사를 전하는 최병주 명예회장.
자료 수증 답사를 전하는 최병주 명예회장.
최치원 유물 기증식에 참석한 관계자들.
최치원 유물 기증식에 참석한 관계자들.
기증 유물을 둘러보고 있는 등운스님과 정우스님 등 관계자들.
기증 유물을 둘러보고 있는 등운스님과 정우스님 등 관계자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