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불모산 성주사(주지 법안스님)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신도들의 정성을 모은 20kg 백미 100포를 창원시에 기탁했다.

3월5일 오전 창원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이루어진 이날 전달식은 주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한 성주사 신도들의 정성으로 마련됐으며, 창원지역 5개 구청을 통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된다.

주지 법안 주지스님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신도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았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작은 나눔들이 모여 서로에게 힘이 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백미전달의 의미를 전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불자님들과 사찰의 경제도 예년 같지 않을텐데 올해도 이웃 사랑에 동참해주신 주지 스님과 신도님들의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성주사의 자비행이 창원시민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하고 우리지역이 좀 더 살기 좋은 고장으로 발전해 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축년 정초산림기도 회향에 맞춰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성주사 주지 법안 스님, 허성무 창원시장, 김이순 신도회장, 황연자 신도부회장, 황경숙 마야 회장, 이점숙 불모회장, 백승규 시의원이 함께했다.

성주사는 매년 경로당 떡국 나눔과 청소년단체 백미 나눔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창원불교연합회 성금 1000만원 기부 동참 등 자비행으로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