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경암은 2월25일 형편이 어려운 한빛고 축구부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전 여경암은 2월25일 형편이 어려운 한빛고 축구부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제25교구본사 봉선사 대전포교소인 보문산 여경암이 지역의 체육 꿈나무들을 후원했다. 여경암(주지 범연스님)은 2월25일 대전 한빛고를 찾아 형편이 어려운 축구부 선수들에게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여경암 주지 범연스님과 안진호 한빛고 교장, 안형진 중구의회 의원, 박병익 여경암신도회장과 김윤수 부회장, 백형화 문수회 재무, 이연희 사무장 등을 비롯한 신도들이 함께 했다.

여경암 주지 범연스님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시련을 겪고 있는 시기에 어렵게 운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희망을 주기 위해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며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힘을 얻어 공부와 운동을 열심히 해서 훌륭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안진호 한빛고 교장은 “저희 학교 축구부는 2014년에 창단하여 지금까지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운동도 열심히 하는 운동선수를 양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고 있다”며 “개중에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선수들도 있는데 사찰에서 장학금을 주셔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경암은 지난해 10월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대전 중구의회에 자비의 쌀을 기탁하는 등의 자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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