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종합복지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공기정화 식물과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전통놀이 키트 5종을 ‘희망선물’로 전달해 마음을 위로했습니다.
옥수종합복지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공기정화 식물과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전통놀이 키트 5종을 ‘희망선물’로 전달해 마음을 위로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한지도 어언 1년. 평범했던 우리의 삶에 많은 것들이 변하게 되었습니다. 시원한 바깥 공기를 쐬는 것도, 그리운 친구와 가족들을 만나는 것도 어려운 요즘입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는 이전과 다르게 적적한 모습을 띄지 않을까 수없이 생각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옥수종합사회복지관은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따뜻한 설 명절맞이를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였습니다.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우울감, 고립감 등의 ‘코로나블루’를 겪을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설맞이 정서지원 ‘코로나 블루 극복 희망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공기정화식물과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전통놀이 키트와 전통 연을 선물하여 어르신들이 설 명절을 조금이나마 따뜻한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나름대로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어르신들은 “복지관에서 전해준 공기정화 식물 덕분에 집안이 화사해졌고 심심하지 않게 되었다” “전통놀이(팽이, 제기, 비석, 풍경, 딱지)를 오랜만에 직접 만들고 놀다보니 어릴 적 생각이 많이 나서 즐거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선물한 전통놀이 키트와 전통 연은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하여 가정 내 적적함을 달래줄 즐거운 활동이 되었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의 전통놀이 키트 제작과 활동 모습은 영상으로 담아 지역주민과 공유하여 ‘랜선으로 만나는 방구석 전통놀이’를 진행하였습니다. 온라인을 활용한 영상공유를 통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모습을 담아내고, ‘랜선’이라는 새로운 소통창구를 형성하여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가정에서 만든 자신만의 전통 연은 코로나19 완화 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전통 연 날리기 콘테스트’를 개최하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어려웠던 어르신, 지역주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고단했던 2020을 뒤로하고 2021년 새해 희망과 코로나 극복 희망메시지를 공유하여 희망찬 2021년을 함께 살아가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옥수종합사회복지관은 설사 코로나19가 멈추지 않는 상황이 되더라도 보호가 필요한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함께 활기차고 희망찬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가 함께 이겨내야 할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해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불교신문3655호/2021년3월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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