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자리에서 가일층 정진’ 다짐

송광사 전 방장 보성스님 2주기 추모재
송광사 전 방장 보성스님 2주기 추모재

조계총림 송광사(주지 자공스님)는 2월25일 대웅전에서 조계총림 전 방장 ‘범일당 보성대종사 2주기 추모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추모 다례재에는 조계총림 본말사 스님과 문도스님, 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향, 헌화로 보성스님을 추모하고 가르침을 기렸다.

조계총림 방장 현봉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평생 조계총림 도량을 가꾸고 지켜온 보성 큰스님의 가르침을 이어 정진하자”고 강조했다.

송광사 주지 자공스님은 “지금도 큰 스님의 말씀이 들리는 듯 하다”며 “스님의 가르침이 오늘의 송광사가 있게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영조스님(쌍봉사 회주)은 문도대표인사에서 “생전 큰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각자의 자리에서 가일층 수행정진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보성스님은 1928년 출생, 18세에 구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50년 해인사 강원을 졸업하고 전국 제방선원에서 30안거를 성만하고 1997년 조계총림 방장으로 추대됐다. 보성스님은 2019년 송광사 삼일암에서 승납 75년, 세납 92세를 일기로 원적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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