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총림 범어사(주지 경선스님)는 3월1일 범어사 3·1운동 유공비 앞에서 ‘범어사 3·1운동 102주년 기념행사’를 주최했다.
금정총림 범어사는 3월1일 범어사 3·1운동 유공비 앞에서 ‘범어사 3·1운동 102주년 기념행사’를 주최했다.

1919년 3월7일 동래장날에 독립선언문을 선포하고 만세 제창하며 부산지역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범어사가 3·1운동 10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경선스님)는 3월1일 범어사 3·1운동 유공비 앞에서 ‘범어사 3·1운동 102주년 기념행사’를 주최했다.

기념식은 순국선열을 위한 헌다를 시작으로 헌향, 추도입정, 추도사, 기념사, 헌화, 만세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선스님은 추도사에서 “3.1운동 102주년 기념행사는 자랑스러운 그 향기를 기억하고 독립정신을 선양하는 자리이며, 우리는 외부의 세력이 아니라 스스로 자주성을 내세웠고 특정한 일부의 선구자가 아니라 민중 모두가 운동의 주체가 되어 태극기를 휘날렸다”며 “범어사가 3.1운동의 뜻을 받드는 것은 독립에 대한 염원이 이루었던 화합과 호국정신을 새기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신기열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후손들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독립된 국가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며 “나라 잃은 민족의 설움을 후손들에게는 물려주지 않기 위해 끈질긴 집념과 투혼으로 분연히 일제에 맞섰던 선열들의 불멸의 나라사랑 정신은 아무리 많은 시간이 흐른다고 해도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며 후손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아 숨 쉴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도사를 하고 있는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
추도사를 하고 있는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
기념사를 하고 있는 신기열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부회장.
기념사를 하고 있는 신기열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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