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빨리 미얀마에 ‘민주화 봄’이 찾아오길”
“하루 빨리 미얀마에 ‘민주화 봄’이 찾아오길”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1.02.25 20:36
  • 호수 3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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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노동위, ‘미얀마 평화 발원 기도회’ 봉행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2월25일 서울 한남동 주한미얀마대사관 앞에서 미얀마 군부의 폭력적인 탄압이 중단되고 평화로운 세상이 오길 기원하는 기도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2월25일 서울 한남동 주한미얀마대사관 앞에서 미얀마 군부의 폭력적인 탄압이 중단되고 평화로운 세상이 오길 기원하는 기도회를 봉행했다.

불탑의 나라 미얀마가 고통 받는 중이다. 군부의 쿠데타를 규탄하고 민주화를 바라는 미얀마 국민들의 시위가 전국적으로 퍼져가고 있고, 이에 미얀마 군경은 시위대에 총격을 가하는 등 폭력적인 방법으로 진압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벌써 10여 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한 상황.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올지, 또 시민들이 바라는 민주화가 이뤄질지도 알 수 없다.

이 가운데 한국의 스님들이 미얀마의 봄이 하루 빨리 찾아오길 발원하며 마음을 모았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스님)225일 서울 한남동 주한미얀마대사관 앞에서 미얀마 군부의 폭력적인 탄압이 중단되고 평화로운 세상이 오길 기원하는 기도회를 봉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사회노동위원장 지몽스님을 비롯한 위원 스님들과 재한미얀마청년연대 회원들이 함께하며 미얀마 군부가 더 이상의 살생과 폭력을 멈추고 물러갈 것을 촉구했다.

사회노동위원장 지몽스님은 불교의 오계 중 첫 번째가 불살생계인 만큼, 어떠한 상황에서도 살상과 무력은 용납돼선 안된다하지만 대부분이 불교신자인 미얀마에선 군부에 의해 자행되는 살생과 폭력으로 사상자가 헤아릴 수 없이 많다고 규탄했다.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이 미얀마 민주화 시위 도중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영정사진을 들고 노제를 지내는 모습.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이 미얀마 민주화 시위 도중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영정사진을 들고 노제를 지내는 모습.

그러면서 그동안 군부에 의해 희생된 넋들이 위로 받고 극락왕생 하길 발원한다우리 스님들은 종교와 국가를 넘어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미얀마 시민의 평화적인 불복종 운동을 지지하고 연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도회에서 스님들은 미얀마 군부의 폭력적인 대응으로 목숨을 잃은 6명의 시민들의 넋을 위로하는 간절한 염불 기도를 올렸다. 참석자들은 나무아미타불 정근을 합송하며 이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이밖에도 위원 고금스님은 법고 시연을 통해 평온한 세상이 오길 기원했으며, 천주교빈민사목위원회와 미얀마 청년연대 회원들의 연대 발언도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자리에 함께한 이들은 희생자들의 영정 사진을 들고 주한미얀마대사관 일대에서 정근을 하며 노제를 지냈다.

양한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은 현재 미얀마 시민들은 국제사회에 도움을 간절히 요청하는 가운데, 특히 군부독재의 탄압을 먼저 겪고 민주화를 이뤄냈던 한국 정부와 종교단체, 시민 단체 등에 적극적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라며 미얀마 군부의 폭력적인 탄압이 중단되고 민주화의 봄이 올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회노동위원장 지몽스님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회노동위원장 지몽스님이 발언하는 모습.
사회노동위원 고금스님의 법고 시연.
사회노동위원 고금스님의 법고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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