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일산병원에 근무하는 불자들의 모임 연우회 채석래 회장과 정승택 총무부장이 2월25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만나 자동심장충격기를 기증했다.
동국대 일산병원에 근무하는 불자들의 모임 연우회 채석래 회장과 정승택 총무부장이 2월25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만나 자동심장충격기를 기증했다.

동국대 일산병원에 근무하는 불자들의 모임 연우회가 조계종 총무원에 자동심장충격기(AED·자동제세동기)를 보시했다. 차기 동국대 의료원장으로 선출된 채석래 연우회장과 일산병원 기획예산팀장 정승택 연우회 총무부장은 2월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만나 AED를 전달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얼마 전 사찰에 온 등산객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는데 AED를 사용해 구조한 일이 있었다”며 “총무원 1층 로비에 설치하고,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중앙종무기관 종무원들이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술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코로나19로 병원운영도 많이 어렵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종교의 역할 중 하나가 의료복지 서비스인 만큼 동국대 일산병원이 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채석래 연우회장은 “일산 지역에 동급 규모 병원이 많아졌지만 병원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에 창립한 연우회는 사찰에서 의료봉사를 하는 것 외에도 불자들과 일산병원 입원 환우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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