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정인사는 2월23일 도심포교를 위한 교육관을 낙성했다.

창원 마산회원구에 위치한 정인사가 교육관 낙성으로 도심포교를 위한 실천수행 공간을 확보하게 됐다.

2월23일 오후에 봉행된 낙성식은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스님을 비롯한 문도스님들과 정인사 주지 원행스님, 창원 불곡사 주지 도홍스님, 마산 정법사 주지 도문스님, 수선정사 주지 성일스님 등 지역스님들이 참석했으며 허성무 창원시장도 참석해 낙성식을 축하했다.

정인사 교육관은 4층 건물로, 대지 150평, 총 건평은 330평에 이르며 종합불교대학 강의실과 시민선방, 요사체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낙성식은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관 입구에서 개관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으며, 이후 2층 교육관으로 이동해 경과보고와 축사 등의 기념 행사를 가졌다.

노경숙 정인사 신도회장은 경과보고에서 “정인사 교육관은 2019년 8월 수행 공간 확충을 위해 처음으로 논의를 시작해 동년 11월 연면적 330평, 4층 신축 건물 설계도 완성, 2020년 1월 설계 허가, 2월 건축 허가, 4월 28일 기공식의 과정을 거쳐 2020년 11월 완공에 이르렀다”고 보고했다.

정인사 주지 원행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감염의 우려속에도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해 주신 스님들과 내빈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인사는 도심포교당으로서 협소한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교육관 불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불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교육관 불사가 원만히 진행되고 회향하게 된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정인사는 부처님의 바른 교리를 실천하고 수행하는 열린도량으로서 성철스님의 가르침을 정진하고 널리 선양하는 도량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스님은 격려사에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시민들이 의지할 수 있는 마음의 등대가 될 교육관 불사를 마친 정인사 주지 원행스님께 경의를 표한다”며 “퇴옹당 성철대종사께서 생전에 강조하셨던 ‘불교의 사회복지’ 사업을 실천하기 위해 애써 오신 원행스님의 원력에도 문도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도 축사를 통해 “정인사가 교육관을 통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나눔의 도량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정인사 주지 원행스님의 인사말
정인사 주지 원행스님의 인사말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스님의 격려사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스님의 격려사
허성무 창원시장도 참석해 정인사 교육관 낙성을 축하했다.
허성무 창원시장도 참석해 정인사 교육관 낙성을 축하했다.

정인사는 1988년 원행스님 취임 이래 성철스님의 가르침에 따르는 불자들이 모여 실천수행에 정진하고 있으며, 원행스님은 사회복지법인 ‘금강’의 이사장을 맡아 금강노인사회복지관을 운영하며 사회복지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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