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울었으니까 힘들 거야

이은주 지음/ 헤르츠나인
이은주 지음/ 헤르츠나인

신간 <오래 울었으니까 힘들 거야>는 에세이스트, 일본문학번역가, 요양보호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은주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로 가족이 주는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책이다. 남동생의 아이인 소리와 민이, 그리고 조카손자인 초등학생 정명이를 기르며 기록한 15년 동안의 가족 일기이며 일종의 투병기, 극복기다. 또한 일하며 배우며 사랑한 기록이자.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하늘에서 내린 무거운 소명, 먹고살기 위해 분투해야 하는 운명에 몸서리치면서도 사람에 대한 애정과 문학의 열정을 지켜내는 삶의 분투기이기도 하다. 가족을 위해 자발적으로 희생하는 가족애와 그로 말미암아 알게 되는 가족 관계에서의 한계 그리고 서로에게 가족이 되고자 하는 구성원들의 용기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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