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작 '관세음보살도 1'
대상 수상작 '관세음보살도 1'

사단법인 한국미술사연구소 부설 갤러리 한옥이 주최하는 제2회 불화·민화 공모전 결과 고승희 작가(중앙승가대학교 외래교수)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인 고승희 작가는 동국대학교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하고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여 차례의 국내 전시회를 비롯해 일본 등 해외에서도 10여 차례의 전시회를 열었다. 불화를 주제로 한 다수의 논문과 저서를 발표하며 불교미술작가이자 학자로 주목받고 있다. 대상 수상작인 관세음보살도는 세로 71cm 가로 39cm의 작품으로 비단에 천연석채 및 금분을 썼다. 수묵화 풍의 은은한 배경에 관세음보살의 단아한 자태가 일품이다.

이와 함께 이번 공모전에서는 불화 부문 최우수상에 김지선 이혜현 조이락 씨, 민화 부문 최우수상엔 김남경 서인숙 이경주 씨가 선정됐다. 이밖에 우수상 11, 특선 17명의 수상자들이 배출됐다. 시상식은 217일 비대면으로 열렸다. 갤러리 한옥이 주최하는 불화·민화 공모전은 불화와 민화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우리나라 전통 회화의 발전과 불화와 민화의 활로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2019년 첫 대회가 열렸으며 올해 2회 대회에 이어 격년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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