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원행스님 “불교계 현안 문제 관심 갖고 협조해달라” 당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2월17일 황희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왼쪽)은 2월17일 황희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인사를 나누는 모습.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2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황희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황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고 211일부터 소임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황 장관은 불교계는 우리 민족과 늘 함께 해오면서 나라가 어려움에 처하거나 국민들이 힘들 때 항상 큰 힘을 줬다무엇보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울 때 불교계가 모범적인 방역에 앞장서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한 황 장관은 문화재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부분에서 불교계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앞으로 총무원장 스님을 자주 찾아뵙고 고견을 듣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황 장관은 지속 가능한 시장 창출을 위한 문화 뉴딜정책 종교계를 비롯한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코로나 위기 지원 등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불교계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황희 신임 문체부 장관이 환담을 나누는 모습.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황희 신임 문체부 장관이 환담을 나누는 모습.

이에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개인의 이익이 아닌 국난 극복을 위해 모두가 함께 힘을 합치는 게 중요하다어려운 시기에 막중하고 큰 소임을 맡게 돼 책임감이 크겠지만, 의정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경험이 많으시니 충분히 역할을 잘 해내실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사찰의 문화재 보존 관리 등을 위한 불교 관련 국가 예산 증액에 도움을 줘 감사하다앞으로도 불교계 현안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총무원 총무부장 금곡스님, 기획실장 삼혜스님, 문화부장 오심스님이 함께했으며, 문체부 측에서는 조현래 국민소통실장 겸 종무실장 직무대리가 배석했다.

예방 이후 기념사진 촬영 모습.
예방 이후 기념사진 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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