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국대학교 2월9일 334회 열고
2021년 각급 기관예산 총 7624억 원 승인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스님은 2월9일 334회 이사회에 앞서 상임이사 성월스님, 윤성이 서울캠퍼스 총장, 이영경 경주캠퍼스 총장, 조성민 의료원장에게 법인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스님은 2월9일 334회 이사회에 앞서 상임이사 성월스님, 윤성이 서울캠퍼스 총장, 이영경 경주캠퍼스 총장, 조성민 의료원장에게 법인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의료원장에 동국대 일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채석래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성우스님)는 2월9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로터스홀에서 334회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의료원장을 임명했다.

조성민 의료원장의 임기가 3월27일 만료됨에 따라 법인은 지난 1월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6명 지원자에 대해 경영평가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그 결과 채석래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를 의료원장에 선임했다.

채석래 교수
채석래 교수

채석래 신임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2012년 2월부터 2015년 3월까지 3년간 5대 일산병원장, 2017년 7대 일산병원장을 역임했다. 또 대한진단혈액학회장, 대한수혈학회장으로 활동했으며, 2022년도 36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차기회장으로 선임됐다. '2020년 제39차 대한수혈학회 적십자공로상'을 수상했으며, 수혈의학분야의 많은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혈액사업 및 대한수혈학회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이와 함께 이사회에서는 건학위원회 ‘목적 운영 사무’에 대한 내용 등을 담은 정관시행세칙 변경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신설된 정관시행세칙 2장 ‘건학위원회’에 따르면, 법인 및 법인산하 대학교,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학부속병원 등에 건학이념구현을 위한 건학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운영 관련 제규정은 이사장이 따로 정한다.

2021회계연도 각급기관 예산(안) 승인에 관한 사항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법인 일반회계 204억 원, 동국대 서울캠퍼스 2294억원, 경주캠퍼스 1080억원 등 총 3351억 원, 의료원 3514억 원, 법인 수입회계 131억원, 산하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423억원 등 총 7624억 원으로, 2020년 대비 178억원 감액 편성했다.

이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교원 인사, 법인직원 신규임용, 2021회계연도 의료원 시설대여(리스) 승인, 불용자산 폐기(매각) 승인, 의료미수금 대손상각 승인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334회 이사회에는 이사 13명 중 12명이 참석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334회 이사회에는 이사 13명 중 12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법인과 서울, 경주캠퍼스는 2020 회계연도 법인 중간감사 이행보고 및 각 기관별 중점사업 보고를 진행했다. 법인은 중간감사 지적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산하 학교에 대해 상하반기 중점사업 업무보고 및 매주 산하학교 행정실장 주례회의 개최해 학교 현안 점검,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현장점검 및 법인 감사를 시행한다. 또 건학이념 구현강화를 위한 건학위원회 구성 활동을 이어간다.

서울캠퍼스는 건학이념구현강화를 위해 입학생 재학생 교직원에 대한 건학이념구현 공통교과 교재개발, 불교학부 강사 임용심사위원회 운영할 계획이다. 또 바이오캠퍼스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BMC발전위원회 구성, 캠퍼스 단위의 준공허가를 추진하고, 의료원, 약대, 의대 간 공간조정, 불교학술원 ABC 후속 사업으로 K부디즘 문화콘텐츠 사업수주를 추진한다.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성화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학사구조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주시, 경북도, 경주캠퍼스 재정협력 방안 수립. 지역한계 극복을 위해 장기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기관별 중점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서울캠퍼스 윤성이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학 교육플랫폼이 변화돼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고 새롭게 만들어가는 역할에 있어서 직원과 교수들이 힘들게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건학이념 구현과 3주기 평가, 중앙일보 평가에 대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경 경주캠퍼스 총장도 “학사구조개편을 위해 3년간 학과 경쟁력을 객관적인 지표로 확인할 수 있게 역량평가를 진행했다”며 “이를 토대로 의료 보건융합을 통한 학과 신설, 지역산업과 연계를 통해 미래자동차융합분야를 융합학과 등을 운영해 대학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원은 의료원장 선임 이후 차기 이사회에서 중점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이사장 성우스님은 법인 발전기금 5000만원을 쾌척했다. “임원 스님들이 법인과 동국대를 위해 희사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많이 받았다”며 “삼보정재로 건립한 동국대학교가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이사 감사 스님들을 비롯한 구성원들이 모두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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