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원력결집불사·포교기금 각각 5천씩 총 1억 쾌척
종단 포교 종책을 총괄하며 불법 홍포에 앞장서고 있는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이 한국 불교를 미래를 위한 기금을 쾌척해 귀감이 되고 있다.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2월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에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종단의 핵심 종책 사업인 백만원력 결집불사와 포교 활성화 기금으로 각각 5천만원씩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금강정사 사부대중이 함께 힘을 모아 기금을 마련했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한국불교와 종단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포교원장 소임을 맡아보니, 각계각층에 활용할 포교기금이 중요하다고 느꼈기에 이처럼 성금을 내게 됐다”며 “아울러 종단의 핵심 종책사업인 백만원력 결집불사가 원만히 회향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불교와 종단 발전을 위해 큰 마음을 내주신 지홍스님과 금강정사 신도회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그 따뜻한 마음을 잘 받들어 소중한 곳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포교원장 스님께서 종단을 위해 음으로, 양으로 큰 역할을 해주셨는데 종단이 제대로 보답을 못해 미안하다”며 “앞으로도 종단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엔 포교원 포교부장 정인스님,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신공스님을 비롯해 지홍스님의 상좌인 가섭스님(중앙종회의원), 동명스님(중앙승가대 비구수행관장)과 금강정사 신도회 임원들이 함께했다.
한편 포교원장으로서 ‘신행혁신 운동’에 진력하며 종단 포교 기반을 다지는데 매진한 지홍스님은 3월14일 지난 5년간의 소임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성진 기자 sj0478@ibulgyo.com
사진=김형주 기자 cooljoo@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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