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계가 설명절을 맞아 부산지역 곳곳에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사진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회장 박수관)가 2월4일 부산진구청, 금정구청, 남구청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백미를 전달한 모습.
부산불교계가 설명절을 맞아 부산지역 곳곳에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사진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회장 박수관)가 2월4일 부산진구청, 금정구청, 남구청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백미를 전달한 모습.

부산 불교계와 복지시설이 설 명절을 앞두고 부산 지역 곳곳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회장 박수관)는 2월4일 부산진구청, 금정구청, 남구청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백미를 전달했다. 각 구청에 전달한 사랑의 쌀은 총 2010포로 진구청에 850포, 금정구청에 580포, 남구청에 580포가 각각 전달됐다. 전달된 쌀은 지역 저소득 세대와 장애인·소년소녀가장 가정, 홀몸 노인 등 가정 형편이 어려운 세대에 전달됐다.

박수관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지만 오히려 온정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고 했다.

청량사(주지 운암스님)는 1월29일 부산강서구청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청량사 불교대학 지도법사 능서스님, 노기태 강서구청장, 김무겸 신도회장, 삼혜경 불교대학 총동문회 총무 등이 동참해 성금 374만원과 쌀 20kg 34포를 기탁했다. 능서스님은 “자그마한 정성이지만 주민들이 코로나19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희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문희)은 2월3일 복지관 2층 강당에서 설 명절을 맞아 “소(牛)복(福)소(小)복(福) 설 명절 선물 나눔 행사”를 가졌다. 지역 내 개인과 업체들의 성금과 성품으로 마련된 명절선물은 지지체계가 낮은 독거노인, 장애인, 재가서비스 대상자 215세대(쌀125세대, 소소한 행복키트 90세대)에 전달했다. 명절선물은 떡국떡, 미숫가루, 옛날과자, 오렌지, 주방세제, 비누, 치약, 칫솔, 약과, 다시마튀각, 식혜, 라면, 물티슈, 마스크 총 14종의 물품으로 운영위원장, 동삼1주공 관리사무소, 해양환경교육원, 봉래산악회, 지역 내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지역주민들이 직접 포장하고 전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서은해)은 2월3일 성실한 태도와 건강한 심신을 바탕으로 꿈과 희망을 가지고 학업에 임하는 지역 내 저소득 진학 아동 및 청소년 13명(초등학교 4명, 중학교 1명, 고등학교 4명, 대학교 4명)에게 희망을 담은 장학증서와 장학금 총 380만원을 전달했다.

신장림사랑채노인복지관(관장 김동현)은 2월9일 홀로 명절을 맞이하는 저소득 독거세대 어르신들에 안부 인사와 함께 명절 음식(나물, 전, 유과, 떡 등)이 담긴 선물상자를 전달하는 ‘따뜻한 정(情)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2018년부터 꾸준히 명절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신장림사랑채노인복지관은 코로나19로 여느 때보다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명절이 되길 기원했다.

청량사(주지 운암스님)는 1월29일 부산강서구청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품을 전달했다.
청량사(주지 운암스님)는 1월29일 부산강서구청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품을 전달했다.
동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문희)은 2월3일 복지관 2층 강당에서 설 명절을 맞아 “소(牛)복(福)소(小)복(福) 설 명절 선물 나눔 행사”를 가졌다.
동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문희)은 2월3일 복지관 2층 강당에서 설 명절을 맞아 “소(牛)복(福)소(小)복(福) 설 명절 선물 나눔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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