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열린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주례회의에 참석한 이사장 성우스님, 상임이사 성월스님, 이영경 경주캠퍼스 총장.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열린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주례회의에 참석한 이사장 성우스님, 상임이사 성월스님, 이영경 경주캠퍼스 총장.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성우스님)가 1월26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백주년기념관 교무위원회의실에서 첫 법인주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스님, 상임이사 성월스님, 박기련 사무처장을 비롯한 법인사무처 총무부, 기획관리부, 사업부 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월19일 333회 이사회서 캠퍼스 이전을 포함한 대학 발전방안을 모색하라는 감사 지적 후 열린 법인주례회의에서는 대학 현안에 대한 검토가 진행됐다.

이사장 성우스님은 인사말에서 “경주캠퍼스는 상당히 위기의식이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입학정원 타격을 받고 있고, 어려운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경주 지역 언론에서도 지금 경주캠퍼스 수도권 이전 논의에 대해 주요 지역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시기에 이영경 경주캠퍼스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여러분이 단합하고 단결해서 경주캠퍼스가 어려운 현재 상황을 타개해야 한다”며 “학사구조개편 등 문제에 대해서 위기를 극복해나가도록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학교법인 동국대학교는 2020년 11월에 진행된 학교법인 중간 감사 결과를 통해 경주캠퍼스에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성화 제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강화를 통한 위상 강화를 권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자체의 고등교육 재정지원사업 현황을 철저히 파악하고 지역적 한계 극복을 위해 인근 김해나 수도권으로 캠퍼스를 이전하는 내용을 포함한 장기적인 계획 마련을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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