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교구뉴스] 봉선사 회주 밀운스님, 능엄학림서 특별강의 열다

지난 1월20일 봉선사 능엄학림 문강 수업 시간. 이 날은 특별히 회주 밀운스님의 특별 강의가 있었다. 주제는 열반사상.

옛적에 부처님께서 정법안장을 가섭존자에게 전하셨고 가섭존자는 아난에게 전하셨다. 아난이 선정에 드실 때 “나도 지금 열반에 들겠으므로 부처님으로부터 전해 받은 정법안장을 그대에게 전하노라” 하시고 게송을 읊고 열반에 들었다. 아난은 풍분신삼매(風奮迅三昧)로 몸을 넷으로 나누어 사리 쟁탈전을 미연에 방지하셨다.

회주스님은 열반의 네가지 덕으로 상락아정(常樂我淨)을 들었다. 열반은 락(樂)의 경지라는 것이다. 회주스님은 40여년 전에 게송으로 아난존자의 열반송이 갖는 의미를 설한 바 있다.

생멸멸즉적멸(生滅滅卽寂滅)
상아정시열반(常我淨諟涅槃)

적멸은 불생불멸이요
열반은 불생불사라

우주 일광(一光)

회주스님은 특히 락(樂)은 즐거운 뜻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셨다.

이에 대해 학장 스님이 다음 강의시간을 통해 다시 상세하게 설명했다.

상은 법신 자체 어디에도 걸림 없는 즉 해탈이며 락은 열반이라는 뜻이며

아는 부처님, 정은 법이라고 일러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