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의 임진전쟁

송응창 지음, 구범진 외 7인 옮김/ 국립진주박물관
송응창 지음, 구범진 외 7인 옮김/ 국립진주박물관

임진왜란을 명나라 최고 지휘관의 시각에서 바라본 책이 우리말로 번역돼 출간됐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임진왜란 당시 명군 총책임자였던 송응창(1536∼1606)의 <경략복국요편(經略復國要編)>의 역주서인 <명나라의 임진전쟁>를 펴냈다. 1권은 ‘출정 전야’, 2권은 ‘평양 수복’이란 부제를 달았다. 1595년(선조 28년) 전후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경략복국요편>은 임진왜란 초기 명나라 군대의 속사정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국립진주박물관 측은 “임진왜란은 조선과 일본뿐만 아니라 명나라까지 국력을 기울여 맞붙은 동아시아 국제전쟁이었다”면서 “그동안 한국과 일본 사료에 크게 의존했으나, 이번에 <명나라의 임진전쟁>을 간행함으로써 이제 이 전쟁이 띠고 있던 국제전쟁으로서의 모습을 여러 각도에서 더 입체적으로 파악하게 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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