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총림 범어사금정불교대학총동문회는 1월23일 범어사 선문화관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봉행했다. 사진은 회기를 전달받은 서종현 신임회장.
금정총림 범어사금정불교대학총동문회는 1월23일 범어사 선문화관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봉행했다. 사진은 회기를 전달받은 서종현 신임회장.

부산불자들 교육의 산실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범어사 금정불교대학 총동문회 신임회장으로 서종현 회장이 취임했다.

금정총림 범어사금정불교대학총동문회는 1월23일 범어사 선문화관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봉행했다.

총동문회는 매년 연말 동문의 밤을 개최하며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해 왔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연기했다. 이번 행사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최소 인원으로 열렸다.

25대 회장으로 취임한 서종현 회장은 취임사에서 “동문 한분 한분의 소중한 마음과 귀한 행이 있었기에 범어사금정불교대학 총동문회는 수행과 봉사의 장이 될 수 있었다”며 “동문회 결성후 한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에서 이끌어 준 역대회장님들과 집행부, 운영위원회, 기수 회장님들의 봉사정신과 헌신적인 노력에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역설했다.

신기열 전임회장은 이임사에서 “하심과 인욕으로 봉사하는 범어동문이 되자는 마음가짐으로 동문회에 다가가려 노력을 했으나, 돌이켜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남다른 불심으로 모범적인 보살행을 실천하며 큰 신망을 받고 있는 서종현회장님이 취임하기에 동문회의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와 함께 무궁한 발전과 빛나는 영광이 있을 것이다”고 응원했다.

이·취임식에 앞서 지난 한해 동문회를 이끌어 온 동문들에게 공로패와 표창장을 수여했다.

1995년에 결성된 범어사 금정불교대학 총동문회는 매주 목요일 600여 명의 어르신에게 무료급식 봉사, 독거노인 도시락 반찬 배달, 만독 다라니기도, 구법 삼보일배, 부산시민 연등축제 봉사, 일일찻집 등 다양한 활동과 포교를 하고 있는 모범 신행단체다. 특히, 올해부터는 어린이 포교 활동 지원을 신규사업으로 확장하며 계층포교에 나선다.
 

이임을 하는 신기열회장(왼쪽)과 신임 서종현회장(오른쪽).
이임을 하는 신기열 회장(왼쪽)과 신임 서종현 회장(오른쪽).
신기열 전임회장이 강지원동문에게 부산시장상 표창을 수여 하고 있다.
신기열 전임회장이 강지원 동문에게 부산시장상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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