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학술원 1월29일 기념식·학술대회

한글본 한국불교전서 100권 출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동국대불교학술원(원장 자광스님)은 ‘한글본 한국불교전서 100권 출간 기념식 및 학술대회’를 1월29일 오후1시부터 5시까지 동국대 원흥관 3층 i-SPACE에서 개최한다.

불교학술원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ABC) 사업단(단장 김종욱)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예방 차원에서 유튜브로 중계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http://www.dongguk.edu/mbs/kabc/)

이날 오후 1시부터 열리는 1부 기념식은 동국대불교학술원장 자광스님의 개회사와 윤성이 동국대 총장의 환영사, 김종욱 ABC 단장의 경과보고가 진행된다. 또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치사와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성우스님의 축사가 이어진다.

기념식에 끝난 후 열리는 2부 학술대회는 1섹션에서는 그동안의 성과와 의의를 살피는데 △원효저술의 번역성과와 연구사적 가치(한명숙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불가 문집 번역의 성과와 의의(김승호 동국대 국어교육과 교수) △조선시대 불교사와 한글본 한불전의 성과(김용태 불교학술원 HK연구단 교수) 등의 연구결과가 선보인다.

활용과 전망을 점검하는 2섹션에서는 △ABC 아카이브 현황과 국제적 활용방안(김성욱 미국 컬럼비아대 동아시아언어문화학부 교수) △한국불교전서 보유편 편찬의 현재와 미래(박인석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가 모두 끝난 뒤에는 최연식 동국대 사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송일기 전 중앙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남권희 경북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김천학 동국대 불교학술원 HK연구단 교수, 김성은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장 자광스님은 “<한국불교전서>는 1700년간 한국불교가 창출한 불교사상의 정수를 담은 거작으로 원효대사에서 경허선사에 이르는 한국을 대표하는 사상가의 저술이 집대성되었다”면서 “전통문화를 이 시대에 재창조하는, 숭고하고 지난한 과정의 역주서 발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종욱 ABC 사업단장은 “그동안 동국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아카이브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불교전서>를 한글로 번역 출판해왔다”면서 “‘한글본 한국불교전서는 총 200여권으로 예상되는데 이번에 100권을 발간하는 것을 기념하고 성과를 보고하는 의미에서 출간 기념식과 학술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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