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 총무원장 스님 예방자리서 강조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이언주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환담을 나누는 모습.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이언주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환담을 나누는 모습.

오는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이언주 예비후보(전 국회의원·국민의힘 소속)가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불교 전통문화 발전과 중흥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1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이언주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의 예방을 받고 이같이 환담을 나눴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려운 시기에 마음을 냈는데 좋은 일이 있길 바란다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큰 일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가 집약된 곳이 사찰임에도 불구하고, 종교적인 색채로만 바라보는 경향 때문에 불교관련 법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다부산은 불도(佛都)’라 불릴 정도로 많은 불자들이 계신 곳인 만큼, 공직을 맡게 된다면 부산 경남 지역 전통사찰 보존과 발전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합장 인사하는 이언주 예비후보의 모습.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합장 인사하는 이언주 예비후보의 모습.

이언주 예비후보는 부산·경남 지역엔 전 세계인들이 인정하는 아름다운 천년고찰이 많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다문화가 곧 국력인 만큼,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불교 전통문화가 국제화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이 예비후보는 물론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인해 국가 전체 경제가 어렵지만, 그 중 특히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불리는 부산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쓰러져 있는 부산 경제를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보궐선거에 나서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예방에는 총무원 총무부장 금곡스님을 비롯해 이언주 예비후보와 인연이 있는 남양주 묘적사 주지 환풍스님(중앙종회의원) 등이 함께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이언주 예비후보가 환담을 나누는 모습.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이언주 예비후보가 환담을 나누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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