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1월20일 추가 개각 단행
황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양천 갑)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월20일 3개 부처에 대한 추가 개각을 단행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황희 의원을 지명했다.
청와대는 “황 후보자는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 국회 국방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4차산업혁명 특별위원회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뛰어난 정책기획력과 이해관계 소통역량을 발휘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체육·관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당면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황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황 후보자는 1967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서울 양천구에서 성장했다. 강서고와 숭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도시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7년 김대중 총재 비서실 비서로 정치에 입문해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정무·홍보 수석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서울 양천 갑을 지역구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당선됐으며, 2020년 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황 후보자는 지난해 11월 서울 국제선센터 개원 10주년 기념법회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네는 등 불교계와도 인연이 있다.
이성진 기자
sj0478@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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