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월 1300여명 서명 동참
원오사 범어사 마곡사 등 참여

전국 122개 사찰과 단체들이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염원하며 종전 평화 캠페인 동참 서명지를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에 보내왔다. 청도 운문사에서 보낸 서명지.
전국 122개 사찰과 단체들이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염원하며 종전 평화 캠페인 동참 서명지를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에 보내왔다. 청도 운문사에서 보낸 서명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계인들의 열망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사찰과 불자들의 서명 동참도 이어져 눈길을 끈다.

국내 서명 집행단체 중 하나인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스님)는 지난 11월과 12월 전국 주요 사찰과 신도단체 등에서 1321명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온라인 동참자는 제외된 숫자다.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은 정전협정 체결 70년이 되는 2023년까지 한국전쟁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을 염원하며 전 세계 1억명의 서명과 지지 선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제캠페인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대표회장으로 있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의 7대 종교계 대표가 명예대표로 참여하고 있으며, 360여 개가 넘는 종교, 시민사회 단체가 함께 하고 있다. 통일부장관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가 지지를 보내고 있고 학계, 문화예술계, 시민사회 등 각계 인사들과 방송인들도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불교계의 동참은 남창현 한국세무사불자연합회 회장이 60여 명의 서명동참 용지를 직접 민추본에 전달한 데 이어 운문사와 원오사, 범어사, 마곡사, 내원사 등이 사찰 대중 스님들과 신도들의 연명을 받은 서명용지를 회신해 왔다.

민추본은 올해에도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서명용지는 캠페인 주최 측으로 취합되고, 향후 한국전쟁 관련국 정부와 유엔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서명은 https://endthekoreanwar.net 사이트에서도 온라인 서명 동참이 가능하다. 서명동참 등을 원하는 사찰이나 불교계 단체는 민추본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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