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방지’ 위해 법회 없이 비공개로 진행
전계대화상 무관스님 ‘위촉’…대종사 법계 품서 연기
조계종은 1월12일 팔공총림 동화사 설법전에서 ‘불기2565년 신축년 종정예하 신년하례’를 봉행했다.
이날 신년하례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예년과 달리 별도의 법회도 열리지 않았다. 원로회의 의장 수봉 세민 대종사,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 참석 인원과 규모도 대폭 축소했다.
코로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채 참석 대중들이 진제 법원 대종사 등 어른 스님들에게 새해 인사를 올리고 덕담을 나누는 등 간소하게 진행됐다. 종정예하 진제 법원 대종사는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상생의 길로 나아가자”는 가르침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신년하례에서 종정예하 진제 법원 대종사는 신임 전계대화상 무관스님(조계종 법계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신임 전계대화상 무관스님은 지난해 11월 원로회의로부터 만장일치 추천된 바 있다.
계법을 전하는 종단 최고의 계사인 전계대화상은 종단 계단의 설치, 운영, 수계식 등을 관장한다. 또한 당연직 계단위원장 소임을 맡으며 계단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계단위원을 위촉한다.
다만, 매년 신년하례법회와 함께 봉행됐던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추후 연기됐다.
이성진 기자
sj0478@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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