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종교계 첫 랜선 대화 ‘주목’

2019년 7대종교계가 화합을 다진 이웃종교화합대회.
2019년 7대 종교계가 화합을 다진 이웃종교화합대회.

종교간 화합을 위해 7대 종교계가 매년 한 자리에 모여 열어온 이웃종교화합대회가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화상시스템을 이용한 랜선 방식으로 열린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127일부터 29일까지 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7대 종교계와 6개 지역 종교인평화인회의를 화상 시스템으로 연결한 랜선 이웃종교화합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원행스님을 비롯한 7대종교계 수장과 종교인, 일반 시민 등 1000여명이 랜선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올해 화합대회의 특징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열리는 점이다. 화합도모를 위한 잔치마당으로 열어오던 예년과 달리 이번에는 비대면 화상 대화와 랜선 세미나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7대 종교계 본부와 6개 지역조직에 화상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또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산하 국제종교평화사업단 주최로 동북아시아 평화공동체 구성을 위해 2008년부터 열어온 동북아세미나도 이번 랜선 화합대회에 포함됐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종교인 30여명이 참여해 비대면 세미나를 통해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그동안의 대회 방식과는 다른 비대면 방식의 이웃종교화합대회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구축한 화상 시스템을 이용해 각 종교계와 지역 조직에서 보다 다양한 비대면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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