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 2021년 신년 사업 발표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이 1월11일 서울 종로구 법인 사무실에서 불기 2565년 새해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이 1월11일 서울 종로구 법인 사무실에서 불기 2565년 새해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불교계 유일 장기기증 희망등록단체인 생명나눔실천본부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방식의 홍보 활동에 주력한다. 장기기증과 생명나눔 필요성을 알리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한편 10대 청소년과 2030세대 젊은층을 대상으로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언택트 방식의 활동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111일 서울 종로구 법인 사무실에서 불기 2565년 새해 사업을 발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다양한 홍보 및 후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확산으로 오프라인 모집 활동이 사실상 거의 멈추며 지난해 희망등록 신청이 목표치 절반 밖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 실제로 2020년 생명나눔실천본부 한 해 장기 기증희망등록자는 2130명으로 목표치인 5000명의 42.6%에 머물렀다. 조직 기증희망등록자도 1566명으로 예상했던 3000명의 52.2% 수준에 그쳤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코로나라는 악천후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장기기증 운동을 알리기 위한 쌍방향 소통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가 유튜브 채널 개설이다. 현장 곳곳에서 조혈모 세포 등록 모집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는 활동 영상을 공개해 참여를 유도한다.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한 홍보 및 이벤트도 기획중이다.

언택트 시대에 익숙한 청소년과 청년층 위주로 한 발 더 친숙하게 장기기증취지와 참여 방식을 알려 나가며 신규 희망등록자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홍보위원들로 하여금 생명나눔실천본부의 꾸준한 활동과 정보도 꾸준히 제공한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TF팀을 신설, 재정 확충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후원금 외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법인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목적 사업에 맞는 정기 후원자 발굴 등을 위한 테스크포스팀이다. 취약 계층을 위한 물품 키트 제작, 직장인 봉사 활동 프로그램 개발, 기업의 사회적 참여 기회 제공 확대 등 보다 적극적인 후원 프로그램 마련에도 앞장선다.

기업과의 협업도 꾀한다. 코로나 확산으로 대학 캠퍼스 등 외부인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기업 및 단체와의 협심해 오프라인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간다. 대면 활동이 어려운 지난해부터 한마음혈액원과의 협업으로 성남 신흥 지역과 시흥 배곧 신도시 지역 헌혈 카페 내 안내 부스를 설치, 헌혈 대상자에게 조혈모 세포 희망 등록을 받아온 만큼 올해도 추가 지점을 확보해 지속적 모집 활동을 펼친다.

현재까지 생명나눔실천본부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 신청을 한 인원은 총 72000, 조혈모세포 희망등록자는 48000명에 달한다. 일면스님은 코로나로 인해 일상이 팍팍하고 힘들지만 그 와중에도 불구하고 생명나눔 문화확산을 위한 열정은 쉼이 없다새해에도 생명나눔실천본부가 불교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이날 ()에이스바이오메드와 마스크 지원 약정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악에 따라 에이스바이오메드는 생명나눔 문화확산과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1만장을 매월 생명나눔실천본부에 지원한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마스크 1만장을 생명나눔 동아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양주 광동고등학교, 동국대 참사랑 등에 지원하며 소외 이웃에게도 전달할 예정이다.

생명나눔실천본부와 (주)에이스바이오메드가 마스크 지원 약정 협약식을 진행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와 (주)에이스바이오메드가 마스크 지원 약정 협약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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