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원허스님)는 성도재일을 맞아 제10회 성도재일 승보공양법회를 지난 12월26일부터 1월8일까지 ‘찾아가는 승보공양’으로 진행했다. 사진은 조계종 종정 예하 진제 대종사에게 공양물을 올리고 있다.
조계종부산연합회는 성도재일을 맞아 제10회 성도재일 승보공양법회를 12월26일부터 1월8일까지 ‘찾아가는 승보공양’으로 진행했다. 사진은 조계종 종정예하 진제 법원 대종사에게 공양물을 올리고 있는 모습.

부산 불자들의 지극한 마음으로 승보에 공양을 올렸던 승보공양법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찾아가는 승보공양으로 전개됐다.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원허스님)는 성도재일을 맞아 제10회 성도재일 승보공양법회를 지난 12월26일부터 1월8일까지 ‘찾아가는 승보공양’으로 진행했다.

조계종부산연합회는 매년 성도재일을 맞아 부산 불자들의 마음을 담아 승보에 공양을 올리는 승보공양법회를 봉행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법회 대신 찾아가는 승보공양으로 진행했다. 12월26일 혜원정사 대웅보전에서 ‘제10회 성도재일기념 승보공양대법회 고불식’ 봉행을 시작으로 28일 조계종 종정 예하 진제 대종사에게 공양물을 올렸다.

이어 1월8일까지 수진스님(해인정사), 수불스님(안국선원), 지현스님(관음사), 경선스님(범어사), 성파스님(통도사), 현문스님(통도사), 원허스님(혜원정사), 무비스님(범어사), 심산스님(홍법사), 계전스님(국청사), 원산스님(백련암), 원택스님(고심정사), 원범스님(안국사), 도법스님(화엄법계사), 혜총스님(감로사), 묘선스님(화엄회), 순행스님(보명사), 법성스님(관음정사), 목종스님(대광명사), 주석스님(대운사), 만초스님(석태암), 하림스님(미타선원), 혜도스님(한마음선원 부산지원) 순으로 찾아가 공양물을 전달했다.

공양물은 장갑, 방한용 조끼, 라이터, 면도기, 마스크, 치약, 잣, 필기구세트, 향로, 초콜릿, 스탠드 등으로 준비됐다.

조계종부산연합회 회장 원허스님은 고불식에서 “재가불자는 수행자가 수행을 잘 할 수 있도록 공양을 올리고, 수행자들은 열심히 수행정진하여 재가불자들에게 법으로 회향하는 것이 참된 공양의 의미이다”며 “코로나19로 대법회는 봉행하지 못하지만 일체의 무상함과 존귀함을 설하신 부처님 가르침을 새기고 실천하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도재일 승보공양대법회 기념 조계종부산연합회 회장상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보살행을 실천한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이 선정됐다. 부산광역시장상은 단체부문에 재단법인 내원청소년단이, 개인부문에는 백승완 부산보훈병원 병원장이 각각 선정됐다.
 

제10회 성도재일기념 승보공양대법회 고불식
제10회 성도재일기념 승보공양대법회 고불식.
혜원정사 주지 원허스님에게 공양물을 올리고 있다.
혜원정사 주지 원허스님에게 공양물을 올리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