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관계자와 재소자들에게 격려...코로나19 극복 기원

1월6일 안동교도소에 마스크를 전한 고운사 부주지 정우스님과 봉황사 및 안동교도소 관계자들.
1월6일 안동교도소에 마스크를 전한 고운사 부주지 정우스님과 봉황사 및 안동교도소 관계자들.

안동시 임동면에 위치한 봉황사(주지 태원스님)가 1월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3000장을 안동교도소(소장 금용명)에 전달했다.

마스크는 봉황사 신도회와 주지 태원스님이 함께 마련했다. 마스크를 전달받은 안동교도소는 1월5일부터 1월6일까지 이틀 간 교도관과 재소자 980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했으며 재소자들의 작업과 교육 그리고 운동 등을 전면 중단하고 대면을 최소화해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정시설이다.

봉화사 주지 태원스님은 매년 안동 지역사회에 자비나눔 백미 전달과 관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민과 함께 해 오고 있다.

마스크 전달식에는 봉황사 주지 태원스님을 대신해 고운사 부주지 정우스님과 정용채 봉황사신도회장 및 금용명 안동교도소장을 비롯한 8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고운사 부주지 정우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는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극복해야할 과제”라며 “부처님의 자비와 함께 우리의 힘으로 이 어려움을 반드시 이겨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용명 안동교도소장은 “지역 불교계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를 보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라며 “이를 계기로 우리 교정 공무원들은 맞은바 임무에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용채 봉황사신도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정시설에 마스크를 전달하는 것은 함께하고자 하는 우리 불자들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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