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0일 서울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검사 결과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종무원 모두 이상 無
“대면행사 중단, 재택근무 등 선제 대응 덕분”

12월30일 총무원 청사 앞에 마련된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는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교역직 종무원 스님들의 모습. 검사 결과 전체 종무원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12월30일 총무원 청사 앞에 마련된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는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교역직 종무원 스님들의 모습. 검사 결과 전체 종무원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모범 방역에 앞장서고 있는 조계종 종무원들이 코로나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은 “12월30일 종무식에 앞서 총무원 청사 앞 이동 선별진료소에서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교역직·일반직 종무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통보를 받았다“고 12월31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의 ‘찾아가는 선별 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받은 종무원은 교역직 스님 63명, 일반 재가종무원 167명 등 총 230명이다. 직영사찰인 서울 조계사 종무원들도 이날 함께 검사를 받았다. 나머지 종무원들은 이미 개별적으로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종단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종무원들은 올 한해 단 한 차례의 확진 판정도 받지 않는 모범을 보이게 됐다.

이같은 성과는 총무원 총무부가 중심이 돼 시행한 ‘강화된 종무수칙’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종단은 코로나 확산이 시작된 지난 2월부터 △근무 중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 소독 및 철저한 발열 체크 △시차 출·퇴근 및 시차 점심공양 등 종무원들의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종무지침을 상황에 맞춰 시달했다.

특히 3차 대유행이 확산된 12월부터는 대면행사 중단, 재택 근무 등을 선제적으로 시행하며 원활한 종무행정 운영과 코로나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총무원 총무부 관계자는 “여전히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의 고통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항상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불편한 사항에서도 올 한 해 감염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종무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지금껏 잘해왔듯이 내년 새해에도 철저한 방역을 통해 종단이 사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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