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수평선과 밤하늘 사이를 비집고 여명이 밝아온다. 일체 중생의 괴로움을 낫게 해주는 관세음보살의 자애로운 미소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손에 든 정병도 또렷해진다. 정병은 가장 깨끗한 물을 담는 병을 말한다. 그 안에 담긴 정수가 신축년 중생들의 고통과 목마름을 해소해 주는 감로수 되리라.

양양=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불교신문3642호/2021년1월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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