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방역에 불교계 힘 보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조계종 제24교구 코로나19 성금 전달식에서 교구장 경우스님,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계종 제24교구 코로나19 성금 전달식에서 교구장 경우스님,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계종 제24교구(교구장 경우스님, 24교구본사 선운사 주지)는 12월24일 전북도청 4층 로비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조계종 제24교구장 경우스님,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3명이 참석했다. 기탁된 성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경우스님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춥고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분들과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이 시기에도 방역을 위해 최전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탁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유례없는 전염병으로 다른 해보다 몸과 마음이 더 힘들어진 지금, 이 나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모두가 뜻하지 않게 어려움에 처한 힘든 시기에도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모범이 되어주신 불교계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화답하였다.

이어 송 지사는 “어려운 때일수록 함께 헤쳐 나가면 큰 파도도 넘을 수 있다.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합심하여 도민들이 평범한 일상을 하루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이번 연말‧연시 방역 강화 기간에도 불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은 코로나19 상황이 비상시임을 감안하여, 배석자 및 출입 기자 등을 최소한으로 줄였으며, 행사 또한 간소하게 진행했다. 성금은 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스님), 부안 내소사(주지 진성스님), 정읍 내장사(지태스님) 등 교구 본∙말사들이 동참해서 이뤄졌다.
 

이날 기탁식에 24교구에서는 교구장 경우스님을 도솔암 총무 성본스님만 수행 배석했다.
이날 기탁식에 24교구에서는 교구장 경우스님을 도솔암 총무 성본스님만 수행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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