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운사‧법무법인 금상 ‘백만원력 결집불사’ 동참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종단의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동참하는 사찰과 불자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부산 대운사와 법무법인 금상이 백만원력 결집불사 기금 모연에 참여했다.

부산 대운사(주지 주석스님)는 12월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백만원력 결집불사 동참기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대운사는 부산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쿠무다를 운영하고 있는 주석스님이 부산지역 포교를 위해 설립한 사찰이다.

대운사 주지 주석스님은 “대운사 도량 건축불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종단의 대작불사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내년 3월로 예정된 준공식에 총무원장 스님이 방문해 주신다면 부산지역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어려운 시기에 불사를 하느라 여력이 없을텐데도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동참해주어 감사하다”며 “대운사 불사가 회향되면 부산 불교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법무법인 금상(대표 김봉석)도 이날 백만원력 결집불사 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김봉석 금상 대표변호사는 “인도 분황사를 비롯해 백만원력 결집불사로 추진하고 있는 불사가 코로나19 속에서도 원만히 진행되고 있어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불교의 미래를 밝히기 위한 총무원장 스님의 원력이 많은 불자들의 동참으로 이어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기에 한사람 한사람의 동참이 더 소중하고 값지게 느껴진다”며 “한국불교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대운사와 금상의 동참 기금은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백만원력 결집불사 핵심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