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 후학 25명에 3200만원 지급
묘엄문화상에 한국불교연구원‧지인스님

수원 봉녕사는 12월20일 대적광전에서 세주당 묘엄 명사 추모다례와 함께 묘엄불교문화재단 묘엄불교문화상 시상식과 세주묘엄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수원 봉녕사는 12월20일 대적광전에서 세주당 묘엄 명사 추모다례와 함께 묘엄불교문화재단 묘엄불교문화상 시상식과 세주묘엄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한국 비구니계의 큰 별 세주묘엄 명사를 기리는 묘엄불교문화상에 한국불교연구원과 고양 기쁨정사 주지 지인스님이 선정됐다. 묘엄불교문화재단(이사장 김용환)1220일 수원 봉녕사 대적광전에서 세주당 묘엄 명사 추모 다례재와 함께 묘엄불교문화상 시상식을 열고 한국불교연구원과 지인스님에게 상패와 부상을 시상했다.

한국불교연구원은 1974년 고 이기영 박사가 설립한 이래 일반인과 교사를 대상으로 불교기초과정, 중고생 불교강좌, 원효학당 운영, 전국구도회 불교연수, 교사불교연수회, 인문강좌 등을 운영하며 적극적인 불교교육과 포교에 힘써왔다. 불교서적 출간, 학술저널 발행 등을 통해 불교학 발전에도 진력했다.

지인스님은 서울의료원 지도법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지도법사 등으로 활동하며 병원 포교와 호스피스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불자환우바자회, 임상지도자 교육, 감염환우의 인권과 복지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묘엄불교문화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날 평생 후학 양성에 진력했던 묘엄스님의 유지를 잇는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세주묘엄장학금은 수연스님(봉녕사 금강율학승가대학원)을 비롯해 봉녕사승가대학과 봉녕사 금강율학승가대학원 우수 입학생과 성적 우수자, 외부교육기관 장학생, 봉녕사승가대학 출신 학인 등 25명에게 총 3200만원이 주어졌다.

묘엄불교문화재단은 묘엄스님(1945~2011)의 유지를 잇기 위해 제자와 문도, 후학이 뜻을 모아 설립된 법인이다. 묘엄스님이 평생동안 일군 봉녕사 수호와 후학 양성의 뜻을 잇는 장학사업, 구제사업, 묘엄불교문화상 시상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묘엄불교문화재단이 묘엄스님의 유지를 잇기 위해 시상하는 묘엄불교문화상에 한국불교연구원과 고양 기쁨정사 주지 지인스님이 수상했다.
묘엄불교문화재단이 묘엄스님의 유지를 잇기 위해 시상하는 묘엄불교문화상에 한국불교연구원과 고양 기쁨정사 주지 지인스님이 수상했다.
봉녕사와 묘엄불교문화재단은 후학 25명에게 세주묘엄장학금도 수여했다.
봉녕사와 묘엄불교문화재단은 후학 25명에게 세주묘엄장학금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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