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 승가원서 제7회 따뜻한 정 나누기 실시
​​​​​​​배우 수지 후원으로 2000만원 상당 생필품 전달

생명나눔실천본부는 12월7일 서울 안암동 승가원에서 ‘제7회 따뜻한 정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생명나눔 이사장 두산 일면대종사가 승가원 장애아동에게 선물박스를 전달하는 모습. 

생명나눔이 연말을 앞두고 승가원 장애아동 등 우리사회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두산 일면대종사)는 12월7일 서울 안암동 승가원에서 ‘제7회 따뜻한 정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따뜻한 정 나누기 행사에는 이사장 두산 일면대종사를 비롯해 승가원 이사 성화스님, 승가원 행복마을 원장 선재스님, 정현숙 생명나눔 후원회장 등 코로나19로 인해 최소 인원이 참석해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따뜻한 정 나누기 행사는 우리사회 소외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생명나눔실천본부는 2014년 제1회 정 나누기를 시작으로 매년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취약계층을 돕고 있다. 행사 초기 서울 마지막 달동네인 백사마을을 찾아 온정을 전했으며, 지난해까지 영구‧장기임대아파트 거주 기초생활수급자들을 대상으로 나눔을 펼쳤다. 올해는 승가원을 찾아 장애아동들을 위한 선물과 성인 장애인들을 위한 생필품을 전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배우 겸 가수 수지 씨가 후원한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수지 씨는 2016년부터 꾸준히 기부에 동참하며 정 나누기 행사를 후원하고 있으며, 수지 씨 팬클럽인 배꽃마을 등에서도 수지 씨와 함께 나눔에 동참해 이날 정 나누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생명나눔이 준비한 후원물품은 쌀 10㎏ 100포대와 물티슈 100박스, 기저귀 200박스, 샴푸·린스 세트 100세트, 아동선물박스 59박스 등 2000만원 상당으로, 승가원 행복마을과 성북그룹홈, 이천시 자비복지타운 등 승가원 장애가족 거주시설에 전달됐다.

생명나눔 이사장 두산 일면대종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로 전 세계가 힘들어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승가원 아동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아동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항상 부처님 품 안에서 훌륭한 이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장애가족을 위해 애쓰시는 승가원 이사 성화스님, 행복마을 원장 선재스님을 비롯해 승가원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승가원 이사 성화스님은 “생명나눔 이사장 일면스님과 정현숙 후원회장을 비롯해 후원물품 나눔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후원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생명나눔에서 후원에 동참해주셨다”며 “생명나눔에서 후원해 주신 정성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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