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용화사는 11월28일부터 29일까지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에게 김장나눔을 실천했다.
청주 용화사는 11월28일부터 29일까지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에게 김장나눔을 실천했다.

청주의 대표적인 전법도량인 용화사가 추운 겨울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청주 용화사(주지 각연스님)는 11월28일부터 29일까지 대웅전 앞마당에서 ‘지역의 소외계층과 독거노인을 위한 2020 용화사 자비의 김장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김장나눔 행사는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관내 취약계층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희사를 실천하여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김장나눔에는 용화사 신도 50여명이 동참해 1000포기의 배추로 김장을 맛있게 담가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북한이탈주민, 내덕노인복지관, 청주시립 율량3어린이집, 오창롯데캐슬어린이집 등에 전달했다.

용화사 주지 각연스님은 “저희 용화사는 매년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 이웃 주민들과 함께 김장을 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며 “신도들이 정성껏 준비한 김장이 따듯한 마음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행복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화사는 김장나눔 이외에도 사찰음식과 연탄, 자비의 쌀 나눔 등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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