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UCC 창작곡 등에 전국 대학생 88편 응모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와 대불련 총동문회 사단법인 대불이 만해 한용운 스님의 정신을 미래세대에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 ‘2020 만해 한용운 콘텐츠 공모전’에서 이정민(독후감·공군사관학교), 권선경(창작곡·명지대) 씨의 작품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이정민 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만해 한용운’을 읽으며 그가 말하던 열정적인 삶의 방식을 느끼며 생도로서, 미래 나라를 지키는 군인으로서 저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한용운의 정신이었음을 깨달았다”며 “흔들렸던 삶의 지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공모전이었는데 높이 평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권선경 씨도 “주제가 쉽진 않았지만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어 참가하게 됐고, 한용운의 정신과 말씀들이 크게 와 닿았기 때문에 곡도 막힘없이 쓸 수 있었다”며 “한용운이 얼마나 훌륭한 분인지 단번에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좋은 상 까지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독후감과 UCC, 창작곡 등 세 분야에 걸쳐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88편(독후감 69편·UCC 16편·작곡 3편)이 들어왔으며, 우수상은 나경수(독후감·신구대), 김화영(창작곡·동국대), 남영경(창작곡·수원대) 씨가 수상했다.

최근 ‘대학생 우수불자 장학생 선정결과’도 발표됐다. 올해도 김도연(명지대), 김병수(군산대), 김소연(서울여대), 박희원(공주교대), 배수연(경북대), 신주원(성신여대) 씨 등 전국의 대학생 불자 15명이 이름을 올렸다. 포교원은 12월 중순 께 장학금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우수불자 장학생 선정 사업은 포교 일선에서 대학생 포교 활성화에 기여한 불자를 격려하고 이들이 앞으로 사회적 리더, 불교 지도자로 성장하길 기원하는 뜻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다.

[불교신문3635호/2020년12월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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