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불교언론문화상 시상식
제28회 불교언론문화상 시상식이 11월3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들은 불교언론 발전에 더욱 매진할 것을 서원했다.
올해 불교언론문화상 대상은 ‘상월선원’ 무문관에 참여한 아홉 스님들의 이야기를 다룬 BBS불교방송TV의 ‘서릿달동안거’가 선정됐다. 40분가량의 다큐멘터리로 혹독하고 치열했던 스님들의 정진 현장을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문부문 최우수상은 본지 여태동 출판부장의 ‘법정스님 열반 10주기 특별기획 - 무소유의 향기를 찾아서’가 받았다. 무소유의 가르침을 전하고 떠난 법정스님의 행적을 조명했다.
이밖에 방송 부문 TV 최우수상은 KBS 특집 다큐멘터리 ‘매혹의 실크로드’ 4부작이, 라디오 최우수상은 BBS ‘코로나19’ 극복발원 8시간 특별 생방송 아름다운 보시 1~8회’에 돌아갔다. 라디오 우수상은 BTN ‘그대에게 이르는 길 운성입니다’, 신문 부문 우수상은 현대불교신문의 ‘코로나&불교’ 연속 시리즈다.
아울러 뉴미디어 부문 최우수상은 유튜브 ‘불로잡생(불로 JOB생)’, 우수상은 유튜브 ‘마음꽃 TV’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상은 구담스님이 만든 독립단편영화 ‘크리스마스의 제사’가 받았다. 불교언론인상은 김종현 불교평론 제작위원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치사에서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방송 및 미디어의 역할이 더욱 두드러지는 한해였다”며 “이런 상황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아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주는 작품을 많이 접하게 된 것은 큰 성과”라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자와 수상자만 참석한 채 간소하게 진행됐다.
장영섭 기자 fuel@ibulgyo.com
사진=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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