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기른 배추 3일동안 김장 울력
지역 독거노인 등 저소득계층에 전달

의왕 청계사는 직접 키운 배추 4000포기 등으로 김장김치를 담가 후원금과 함께 지역사회 내 겨울나기 자비나눔을 진행했다.
의왕 청계사는 직접 키운 배추 4000포기 등으로 김장김치를 담가 후원금과 함께 지역사회 내 겨울나기 자비나눔을 진행했다.

의왕 청계사(주지 성행스님)가 저소득 가정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한 자비나눔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1123일부터 25일까지 주지 성행스님과 사중 대중, 신도들이 모여 직접 기른 배추와 무를 뽑아 김장을 담갔다. 배추 4000포기를 절이고 이를 씻어 양념을 버무리는 울력에 한마음으로 동참했다. 고된 봉사에도 이웃과 함께 나눈다는 생각으로 3일 동안 청계사 가득 웃음꽃이 폈다.

이날 담근 김장은 의왕지역 곳곳으로 보내졌다. 전국노인회 의왕지회와 희망나래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복지시설 녹향원, 성남 야탑동과 정자2동 지역 독거노인 등에 5kg들이 김치통 386개가 배달됐다.

청계사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지원하는 청계동 지역사회복지보장협의체와 안양교도소에는 각각 300만원의 후원금도 전달했다. 녹향원에도 김장김치와 함께 후원금 100만원을 전했다. 청계사의 김장 나눔과 후원금 지원은 매년 진행되는 자비나눔 행사다. 지역사회로 회향하는 감사의 의미가 담겼다.

주지 성행스님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청계사 대중과 신도들은 이런 때 더 춥고 외로운 겨울을 보낼 이웃을 생각하며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고자 더욱 정성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지원하고 있는 청계동 지역사회사회복지보장협의체에도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지원하고 있는 청계동 지역사회사회복지보장협의체에도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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