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대륙에 한국불교 씨앗 61명 탄생
아프리카 대륙에 한국불교 씨앗 61명 탄생
  • 이준엽 광주·전남지사장
  • 승인 2020.11.25 09:57
  • 호수 3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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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제2회 졸업식
대한불교조계종 아름다운 동행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설립, 운영하고있는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이 2회 졸업생 61명을 배출했다. 아름다운 동행 탄자니아 법인처장 성현스님(사진 앞줄 오른쪽 네번째부터)과 상임이사 일화스님, 보리가람대학 죠셉 은둔그루 학장이 졸업생들과 졸업식후 기념촬영을 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아름다운 동행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설립, 운영하고있는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이 2회 졸업생 61명을 배출했다. 아름다운동행 탄자니아 법인처장 성현스님(사진 앞줄 오른쪽 네번째부터)과 상임이사 일화스님, 보리가람대학 죠셉 은둔그루 학장이 졸업생들과 졸업식후 기념촬영을 했다.

불교 불모지 아프리카 대륙에서 한국 불자들의 원력으로 농업인재들이 탄생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스님. 총무원장)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설립한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은 11월24일 대학 강당에서 제2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57명에 이어 올해도 61명이 학사 가운을 입은 졸업식은 무가송가 초등학교 학생들의 탄자니아 민속춤 공연을 시작으로 축하 인사, 졸업장 수여, 로얄 팜 기념식수 등이 이어졌다.

졸업식에서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상임이사 일화스님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세계를 위협하는 코로나19 역경에도 학업에 대한 열정의 끈을 놓지않고 학업을 마친 졸업생과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함께 사는 세상을 서원한 졸업생들의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축원했다.

또한 원행스님은 졸업생들에게 “사람에게 희망을 전하고 더불어사는 세상을 이루는 탄자니아 지도자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죠셉 은둔그루(Joseph Ndunguru) 학장은 축사에서 “한국 불교인들의 성원으로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에서 훌륭한 인재들이 졸업을 하게됐다”며 “대학에서 배운 농업기술과 지식을 활용해 탄자니아 국민과 지구촌에 행복을 가져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졸업식은 지역축제 일환으로 열렸다. 졸업식에는 탄자니아 농업 및 교육부 관계자와 지역 기관장, 지역민과 졸업생 가족들이 참석해 대학 설립과 운영에 힘쓰고있는 아름다운 동행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탄자니아 정부가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지만 대학 관계자들의 방역이 펼쳐진 가운데 열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은 농업학사와 농업교육 자격이 있는 졸업장을 받았다.

이날 졸업생 가운데 최우수상인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상을 수상한 에바 마간가(Eva Maganga) 씨는 “탄자니아 최고 농업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종합대학에 진학해 공부를 이어 축산농업관련 사업을 펼치겠다”고 향후진로를 밝혔다.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은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여파로 예년에 비해 2개월 늦게 졸업식을 거행했다.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은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여파로 예년에 비해 2개월 늦게 졸업식을 거행했다.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은 2016년 조계종 아름다운 동행이 한국불자들의 원력을 모아 탄자니아 최대도시 다르에스 살람 외곽에 설립했다. 탄자니아는 현생 인류의 시원지로 1차산업 비중이 높아 인구 8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아름다운 동행이 설립과 운영을 맡고있는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은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으로 탄자니아 경제발전을 이끌고 기아에서 벗어나게하고자 인재양성을 하고 있다.

개교 4년째인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은 탄자니아 최고의 대학시설과 교수진을 갖춘 명문 교육기관으로 3년 과정, 180명이 재학중이다. 대학 교정은 총 10ha(3만평) 규모로 교실 8동을 비롯해 법당(강당), 도서관, 기숙사, 식당, 실습장 등 20여개 동이 자리해있다.

학생들은 전원 학교에서 기숙생활을 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입학과 편입학생이 꾸준히 늘고 있다.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서 탄자니아 내에서 한국불교의 위상도 함께 높아가고 있다.

아름다운 동행은 졸업식에 앞서 11월17일 불교종립 동국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학생교류, 농업 교육과 최신 기술 전수, 연구 협력 등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졸업식에 앞서 업무지원차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을 찾은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은 11월23일 학교강당에서 학생 교직원과 상견례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아름다운 동행은 신학기 수업을 시작한 재학생들에게 문구류와 운동용품 등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교직원 전원에게 노트북을 지원하고 격려했다.

일화스님은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한국불자들의 후원으로 설립, 운영하고있는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이 탄자니아 최고 명문대학이 되도록 힘쓰겠다”며 “한국불자들의 후원을 마음에 새기고 학업에 충실해 탄자니아를 이끄는 인재가 되기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날 일화스님은 대학내 강의실과 기숙사, 식당, 농장, 실습장 등 대학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더 좋은 교육환경 방안을 모색했다.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현지에서 대학업무를 총괄하고있는 성현 스님(아름다운동행 탄자니아 법인처장)은 “아프리카 포교와 인재양성을 위해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는 한국불자들의 성원에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과 취미, 휴식을 위한 문화공간을 확보해 학생복지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설립과 운영을 맡고있는 아름다운동행은 대학 운영비 모금, 보리수 장학금 모금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원동참은 아름다운동행 홈페이지(http://dreaminus.org/) 또는 문의 02-737-9595 로 가능하다.
 

졸업식장인 강당으로 들어서고있는 졸업생과 아름다운동행 관계자, 교직원들
졸업식장인 강당으로 들어서고있는 졸업생과 아름다운동행 관계자, 교직원들
한국에서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졸업식에 참석한 아름다운 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이 총무원장 스님의 인사말을 대독하고있다
한국에서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졸업식에 참석한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이 총무원장 스님의 인사말을 대독하고있다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죠셉 은둔그루 학장 축사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죠셉 은둔그루 학장 축사
아름다운 동행 상이이사 일화스님이 졸업생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있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이 졸업생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있다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이준엽 광주전남지사장 maha0703@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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