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보는 마음

김성호 지음/ 풀빛
김성호 지음/ 풀빛

최근 출간된 <생명을 보는 마음: 생명과학자의 삶에 깃든 생명 이야기>는 생명과학자이자 생태작가인 김성호 전 서남대 생물학과 교수가 자연과 함께한 60여 년의 삶을 기록한 책이다. ‘새 아빠’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새에 빠져 살며 그들을 관찰하고 기록한 책들을 다수 펴냈고, 관찰과 생명에 대한 철학을 담은 책들도 여러 편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가 온 생애를 바쳐 가까이 관찰하고 그들의 삶과 함께했으며 머리와 몸과 마음이 정성으로 가득 차서 바라본 생명에 대한 마음의 기록이다. 저자는 “자연과 함께하고 관찰한 자신의 온 삶을 이 책에 모두 쏟아부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저자 스스로는 ‘생명 이야기’라고 겸손하게 표현했으나 이 책은 동물, 식물, 미생물을 아우르는 생명 전체에 대한 연구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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